[08.17 ~ 08.22] 30일 챌린지 글쓰기 14일째 진행 과정 돌아보기
華胥之夢
·2021. 8. 23. 23:51
💡
글쓰기는 아무것도 아니다.
당신이 할 것은
타자기 앞에 앉아서 피를 흘리는 것이다.
- 어네스트 헤밍웨이
들어가며
다시 또 한 주의 시작.
8월이 마무리 되기 까지 이제 딱 8일이 남았다.
비록 짧은 글이더라도 부지런히 글을 써오고 있다.
티스토리 프레임이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지는 것 같다.
이런 저런 욕심은 내려놓고 그저 글쓰기라는 기본에 충실하고 있다.
괜찮다. 그거면 됐다.
헤밍웨이는 말했다.
글쓰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단지 필요한 건 글을 쓰기 위해 피를 흘릴 정도의 애를 쓰라는 것이라고.
3주차도
지금처럼 여일하게 애써보자 다짐해본다.
2주차 요약 : 미국의 역사 & 에세이
최근 미국을 배경으로한 영화들을 자주 보게 되면서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다.
왜 미국과 관련된 영화에는 종교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걸까? (예: 교회, 목사님, God 등)
그리고 추수 감사절에 왜 꼭 칠면조를 먹는 걸까?
미국과 종교의 관계를 찾아보고 싶어 미국 건국의 역사 부분에 초점을 두게 되었다.
1. 미국 역사의 시작, 청교도와 필그림 파더스
미국 건국사에서 이들을 빼놓고 시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들은 바로 청교도.
분명 학창시절 사회 세계사 파트에서 다 배웠던 내용이었을텐데 기억이 가물가물 했다.
그리고 청교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이전 청교도 발생 배경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뿌리를 찾아 가다보니 루터의 종교개혁까지도 살펴보게 되었다.
2. 어느 날 115명이 사라졌다.. 로어노크 섬 미스터리
청교도들이 북미 대륙에 도착하기 전.
당시 영국도 식민지를 개척하기 위해 참 많은 노력을 했다.
로어노크 섬이 그 시작점과 같겠다.
그런데 관련 내용을 찾아보다보니 마치 서프라이즈에 나왔을 법한 미스터리를 갖고 있었다.
최초의 영국 식민지를 개척한 월터 롤리와
엘리자베스 1세라는 인물도 함께 찾아보게 되었다.
3. 버지니아 식민지, 제임스 타운과 포카혼타스
제국주의 열강 국가들의 목표는 식민지 개척이었다.
자신의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해 그렇게까지 다른 나라(혹은 부족)에 잔혹하게 피해를 입혀도 되는 걸까.
절대 반복되지 말아야 할 쓰라린 역사이다.
버지니아 식민지에 대해 살펴보면서 반가운 이름이 보였다.
존 스미스와 포카혼타스.
그리고 그들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정리해보았다.
4. 미국 추수 감사절 기원에 관한 진실은?
글 쓰는 내내 칠면조 구이 맛이 궁금했다.
특히 영화에서 볼 때마다 칠면조 구이가 참 크기가 커서 기억에 남는다.
추수 감사절에 관한 기원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이를 두고 상반된 의견들도 있어 흥미로웠다.
특정 역사적 사건을 두고 관점에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르게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건 당연한 결과라고 본다.
중요한 건 합의와 조정을 통해 양쪽 입장 간의 접점을 찾는 것이겠다.
5. 오늘도 나는 가면을 벗었다
칼 융의 페르소나가 글쓰기 소재가 되었다.
고전 학자들의 이론을 접하다 보면 참 고맙고 감사하다.
이렇게 선대들이 먼저 연구해두었기에 오늘 날 우리가 배울 수 있게 되지 않았는가.
그리고 그 배움으로부터 스스로를 겸손히 돌아볼 수 있게 해줘서 참 좋다.
6. 제 취향이라서요
우리는 각자 취향이란 것이 있다.
나와 같을 수도 있지만 다를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취향이다.
전 세계 78억 인구의 선호
그 가운데 대한민국 5000만 인구의 취향
그 서로 다른 취향이 우리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마치며
2주 동안 매일 지정된 시간에 컴퓨터에 앉아 글을 쓰고 있다.
나에게 글쓰기 과정은 배움의 시간이고 성장으로 나아가는 발걸음과 같다.
벌써 무려 15일째이다.
그동안 1주차 (투기의 역사), 2주차 (미국의 역사)를 주제로 글을 써보았다.
에세이를 쓰는 것도 재미있어 주말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물론 무엇에 대해 써야할 지 생각할 때는 피를 흘리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끙끙 고민하게 된다.
내일부터 또 새로운 주제로 글을 써보려한다.
이번 주도 파이팅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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