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오늘도 나는 가면을 벗었다
칼 구스타프 융에 따르면, 인간은 천 개의 페르소나(가면)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적절한 페르소나를 쓰고 관계를 이루어 간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간은 페르소나를 통해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반영할 수 있고, 자신과 주변 세계와 상호관계를 성립할 수 있게 된다고 언급했었죠. 한편 융은 페르소나가 진정한 자기(Self)와는 다르며,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 하거나 자신을 은폐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진정한 자기와 갈등을 일으킨다고 보았다고 합니다. 유독 오늘 이 '칼 융'이란 학자에게 마음이 이끌려 그와 관련된 자료들을 이것 저것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의 이론에 비추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죠. 그동안 내가 쓰고 있었던 가면들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몇 개나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