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더 그레이 결말 해석, 원작과 이어지는 세계관에 감탄!

華胥之夢

·

2024. 4. 14. 23:58

728x90
반응형

들어가며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2024년 04월 05일 공개된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이와아키 히토시의 만화 원작, 『기생수』를 토대로 제작된 한국 배경의 스핀오프작입니다. 총 6부작으로 하루만에 전편 감상을 완료할 수 있을 정도로 몰입도도 높습니다. 특히 6화 결말에는 시즌 2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기대감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생수 더 그레이 줄거리

어느날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생물체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들은 기생생물로 불리며 인간의 뇌를 장악한 후 무차별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세력을 키워갑니다. 그리고 이를 저지하고자 기생생물 소탕작전팀, 일명 더 그레이팀이 구성되죠. 한편 평범한 마트 직원이었던 정수인에게도 이 기생생물(하이디)이 찾아오게 되는데, 그녀는 수인과 기생 또는 공생 사이에서 공생을 택하게 됩니다. 기생생물들은 특정 뇌파로 서로를 인지하는데 그 과정에서 수인은 빈번히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때마다 하이디는 그녀를 구해줍니다. 인간끼리 또는 기생생물끼리 서로 믿고 배신하는 등 끊임없는 사건 사고 틈에서, 언제나 혼자라고만 생각했던 수인에게 설강우라는 동료가 생기게 되고,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 6화 장면의 일부


기생수 더 그레이 결말 해석

'기생생물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전하러 왔다'는 한 일본인 르포 기자의 등장. 그의 이름은 이즈미 신이치 였습니다. 이즈미 신이치는 기생수 원작 만화에서 바로 주인공이죠! 신이치는 최준경에게 오른손으로 악수를 청하면서 오른손이 클로즈업되는데, 이는 원작에서처럼 신이치의 오른손에 기생수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원작에서 신이치는 고등학생이었는데, 기생수 더 그레이 시즌 2에서는 성인이된 신이치의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에 하나는 배우분들의 연기였습니다. 특히 기생수일 때와 인간일 때가 확실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저 배우에게 기생수가 있는 것처럼 생각들 정도로 모두 명품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도 높았던 것 같습니다.

 

한편 또 기억에 남는 부분은 '새진교회' 인데, 이는 연상호 감독님의 이전 작품 넷플릭스 지옥에 등장하는 종교 집단 새진리회를 떠올리게 합니다. 연상호 감독님의 작품들은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마치 한 줄기 희망(?)과 같은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